인사이트

적자 상태의 기업이 인수자에게 ‘가치’로 보이는 순간

2025년 08월 14일

Copyright ⓒ모멘스투자자문㈜. All rights reserved

흔히 M&A는 이익이 나는 기업,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가진 기업만 성사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적자 상태일 경우 M&A 성사가 어렵지만, 그렇다고 적자 기업이라고 인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모든 기업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명확한 인수자 시너지와 구조 설계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적 부진에도 인수가 이루어지는 사례에서 인수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현 시점의 수익이 아닌 비재무적 기능

적자 기업이 인수 대상이 되는 경우는 대체로 아래 3가지 중 하나에 속합니다.

  • 특정 시장 내 입지나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을 경우
  • 충성도 높은 고객층이나 사용자 DB를 확보하고 있는 경우
  • 인수자의 사업 확장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경우


위 3가지 경우에는 인수자가 손익보다는 조직 내 사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시켜줄 수 있는가를 핵심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즉 매출과 이익보다 역할과 위치를 사는 거래가 되는 것입니다.

인수자가 적자 기업을 보는 3가지 관점

  1. 채널과 고객 기반
    인수자는 플랫폼 전환, 신규 채널 확보, 타겟 고객군 확대를 원할 때, 적자 기업이라도 유통망 및 고객 풀을 가진 기업을 전략적으로 인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반복 수요가 있는 B2C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면 손익 이상의 자산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시간과 비용의 대체 가능성
    동일 채널을 직접 구축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과도하게 투입되거나, 내부에 전문성이 없을 경우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편입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습니다.

  3. 브랜드 포지셔닝
    브랜드 인지도가 약간이라도 형성되어 있고, 특정 니치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면, 인수자 입장에서는 이를 제로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자산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즉 브랜드 파워가 잠재 성장성을 담보하는 경우입니다.

요약하자면 적자 기업이라고 무조건 인수 대상에서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인수 기업의 전략에서 피인수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 인수자가 자체 구축하는 것보다 빠르고 효율적인가?
  • 적자 리스크를 구조 설계로 커버할 수 있는가?


위 질문에 Yes가 된다면 M&A는 충분히 성사될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재 실적이 부족하다면 ‘가치’와 ‘기능’을 중심으로 구조를 재정의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목차

1,000만 사업자를 위한 M&A 전문기관, 모멘스

전문가 상담부터 딜 클로징까지, M&A의 전 과정에 모멘스가 함께하겠습니다.

더 많은 인사이트 관련 글

01M&A 기업 인수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
인사이트

기업 인수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

인사이트 Copyright ⓒ모멘스투자자문㈜. All rights reserved 기업 인수 문의를 받다 보면 “좋은 회사를 알아서 제안해 달라”는 요청을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인수의

세컨더리 딜,M&A,모멘스투자자문
인사이트

세컨더리 딜의 현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과열됐던 2020~2021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세컨더리 딜(Secondary Deal)은 꽤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당시에는 유동성이 풍부했고, 시리즈A~C 단계의 주요